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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가 텔레그램 N번방 '박사' 조주빈의 실체를 추적한 가운데, 조주빈의 친구가 그의 범행 동기와 관련해 '돈'과 '여성혐오'를 추측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에서는 텔레그램 '박사방'을 운영하며 불법 성착취물을 제작 및 유포한 혐의로 검거된 조주빈과 그 일당에 대해 집중 파헤쳤다.
이날 방송에서 조주빈 친구 A씨는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조주빈은 이성에게 연락하는 걸 어려워했다"라며 이성에게 메시지를 보내기 전 연습용으로 친구에게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A씨는 "편입 준비한다고 떨어졌다고 힘들다고 했다"라며 "그러던 중 지난해부터 씀씀이가 커졌다"고 했다.
특히 A씨는 조주빈의 범행 동기에 대해 "제 생각에는 돈이 1번이라고 생각한다. 조주빈은 가난했다.
돈에 대한 욕망도 컸고 그 다음 약간 여성 혐오도 없지 않은 것 같다"라고 추측했다.
그러면서 "(조주빈의) 부모님이 이혼하셨고, 약간 호되게 자랐다고 들었다. 엄마를 되게 안 좋아했다"고 폭로했다.
지인들에 따르면, 조주빈은 평소 컴플렉스가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지인 B씨는 "조주빈이 평소 키 컴플렉스가 있었다. 키가 지금보다 더 작았다.
전역하고 자기가 '키 크는 수술을 했다'고 하더라. 그러고서 엉기적 걸었다. 자기 입으로 자기는 장애인이라서 운동 못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평소 이성에게 다가가는 걸 어려워했던 조주빈은 군대에선 자신의 악행에 대해 털어놨다.
조주빈의 군 동기 C씨는 "그때 당시에 자기(조주빈)가 '여자 학생'을 유린하고 군에 들어왔다고 했다. 여자애가 고등학생 때부터 1년 동안 몸캠을 받으며 노예를 부렸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조주빈은 2018년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아동 성착취물 등을 제작해 돈을 받고 텔레그램 '박사방'에 유포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지난 16일 검거된 직후까지 자신이 핵심 운영자인 일명 '박사'임을 부인하다가 경찰 조사 과정에서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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