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작년 봄에 우리집에 온 스투키가 노랗게 변해
분갈이를 도전했던 이야기를 해드리겠습니다.
우리가 흔히 접할수있는 일자 스투키입니다.
일자 스투키는 뿌리가 하나하나 개인의 몸체를 하고있어
여러개의 스투키를 한곳에 모아 심어논 화분이예요.
근데 저 노란색을 띄는 스투키 보이시나요?
저 스투키는 무름병이라고 과습으로인해 잘 생기는 병으로
다른 스투키에게 옴겨질수있으니 발견하는순간
빨리 뽑아 주시면 그 뿌리만 쏙~ 빠집니다.
다행히 뿌리는 멀쩡한것같아 살려는 드리죠.
저는 의사로 빙의되어 이 무릎병을 치료하여
다시 이쁜모습을 찾아주려합니다.
우선 진찰결과 윗부분만 제거해주면 관상으로는 좋지않겠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을것으로 판단하여 잘라주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소독된 가위로 싹둑~ 노란색부분을 완젼 제거해주셔야해요.
커피를 마시고 일회용컵이 아까워 재활용으로 사용했습니다.
밑부분에 구멍을 뚫어 물이 잘 빠지도록 만들어주셔야해요.
마사토를 먼저 깔아주시고 그위에 흙을 덮어주시고
스투키를 잡고 흙을 채워주시면 분갈이 끝!!
사실.. 저는 반대로했다는.. ㅠㅠ
그래고 스투키는 분갈이후 물을 주시면 안되용!!
그 외의 다른아이들도 치료를하였습니다.
이렇게 스투키를 키우시다보면 종종 발생되는 흔한일들입니다.
치료해준 스투키들을 각자격리시켜두었다가
외로워보여 함께살게해주었습니다.
짠~ 이제 치료가 끝났습니다.
스투키분갈이 참 쉽죵~?
지금 현제 오순도순 잘크고있는 모습이지만
관상으로는 매우 좋지않네요.
새순들이나와 참 귀여웠는데..
제가 분갈이를 다시해주며 뿌리를 잘못건들였는지
새순들이 죽어가고있습니다. ㅠㅠ
저기 잘려진 스투키 보이시나요?
첫번째 무름병치료환자였습니다.
잘 말라서 잘자라고있는모습을보니
그래도 뿌듯하네요.
제가 식물을 살렸다는것에 만족합니다.
이제 곧 봄이오니 아이들을 야외로 외출시킬예정입니다.
햇빛과통풍이 잘되는곳에두면
건강하게 쑥쑥 자라더라고요.
겨울철이라 방안에서 공생이 많았던 아이들~
봄에 다시 찾아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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