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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니의 일상생활

스투키가 노랗게 변했어요 분갈이가 시급합니다.

by 자칭 2020. 3. 14.

 

안녕하세요.

오늘은 작년 봄에 우리집에 온 스투키가 노랗게 변해

분갈이를 도전했던 이야기를 해드리겠습니다.

우리가 흔히 접할수있는 일자 스투키입니다.

일자 스투키는 뿌리가 하나하나 개인의 몸체를 하고있어

여러개의 스투키를 한곳에 모아 심어논 화분이예요.

근데 저 노란색을 띄는 스투키 보이시나요?

저 스투키는 무름병이라고 과습으로인해 잘 생기는 병으로

다른 스투키에게 옴겨질수있으니 발견하는순간

빨리 뽑아 주시면 그 뿌리만 쏙~ 빠집니다.

 

 

다행히 뿌리는 멀쩡한것같아 살려는 드리죠.

 

 

저는 의사로 빙의되어 이 무릎병을 치료하여

다시 이쁜모습을 찾아주려합니다.

우선 진찰결과 윗부분만 제거해주면 관상으로는 좋지않겠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을것으로 판단하여 잘라주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소독된 가위로 싹둑~ 노란색부분을 완젼 제거해주셔야해요.

 

 

커피를 마시고 일회용컵이 아까워 재활용으로 사용했습니다.

밑부분에 구멍을 뚫어 물이 잘 빠지도록 만들어주셔야해요.

마사토를 먼저 깔아주시고 그위에 흙을 덮어주시고

스투키를 잡고 흙을 채워주시면 분갈이 끝!!

 

사실.. 저는 반대로했다는.. ㅠㅠ

그래고 스투키는 분갈이후 물을 주시면 안되용!!

 

 

그 외의 다른아이들도 치료를하였습니다.

이렇게 스투키를 키우시다보면 종종 발생되는 흔한일들입니다.

치료해준 스투키들을 각자격리시켜두었다가

외로워보여 함께살게해주었습니다.

 

짠~ 이제 치료가 끝났습니다.

스투키분갈이 참 쉽죵~?

 

지금 현제 오순도순 잘크고있는 모습이지만

관상으로는 매우 좋지않네요.

새순들이나와 참 귀여웠는데..

제가 분갈이를 다시해주며 뿌리를 잘못건들였는지

새순들이 죽어가고있습니다. ㅠㅠ

저기 잘려진 스투키 보이시나요?

첫번째 무름병치료환자였습니다.

잘 말라서 잘자라고있는모습을보니

그래도 뿌듯하네요.

제가 식물을 살렸다는것에 만족합니다.

이제 곧 봄이오니 아이들을 야외로 외출시킬예정입니다.

햇빛과통풍이 잘되는곳에두면

건강하게 쑥쑥 자라더라고요.

겨울철이라 방안에서 공생이 많았던 아이들~

봄에 다시 찾아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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