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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업계에 따르면 6개 바스켓 통화에 달러 인덱스가 장 초반 0.6% 오르며 101.80에 거래됐다.
전날 지수는 2016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100 선을 뚫고 오른 데 이어 상승 흐름을 지속했다.
이날 장중 유로/달러 환율은 1.0726달러에 거래, 유로화 가치가 2017년 4월 이후 최저치로 후퇴했다.
연초까지만 해도 약세가 예상됐던 달러화가 상승 날개를 단 것은 주요국 기업부터 금융권까지 달러화 자금 확보에 뛰어든 결과다.
무질서한 달러화 급등은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지구촌 경제 위기를 더욱 부추기는 한편 금융시장의 교란을 악화시킬 수 있어 시장 전문가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국제결제은행에 따르면 미국을 제외한 주요국의 달러화 부채는 2008년 말 5조8000억달러에서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12조1000억달러로 불어났다.
신흥국 경제가 특히 코로나19와 강달러의 이중 타격에 휘청거릴 전망이다.
국제금융협회에 따르면 최근 45일 사이 신흥국에서 300억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강달러로 신흥국 중앙은행도 딜레마에 빠졌다.
경기 부양을 위해 통화정책 완화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지만 이 경우 통화 가치를 방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달러화의 추가 상승을 점치고 있다.
한편 이날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 연준은 9개 해외 중앙은행과 추가로 통화스왑을 체결했다.
한국과 멕시코, 브라질, 호주, 싱가포르, 스웨덴과 600억달러 스왑을 체결했고, 뉴질랜드와 덴마크, 노르웨이와 각각 300억달러 규모로 스왑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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